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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점유율 격차 단 1%P
3분기에도 최대 실적 경신
하이닉스,요기요 점심 룰렛HBM 우위로 맞불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마이크론의 D램 시장 점유율은 24%로 업계 3위를 차지했다.마이크론이 점유율을 전분기보다 2%포인트 높인 반면 2위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4%포인트 떨어진 25%를 차지하는 데 그치며 양사 간 격차는 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는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 집중하며 범용 D램의 가격 급등 수혜를 덜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2분기는 HBM보다 범용 D램의 가격이 특히 가파르게 오르며 제조사들이 제품 믹스에 따라 실적 희비가 갈렸다.역시 범용 D램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간 삼성전자(005930)는 점유율 38%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고 중국 창신메모리(CXMT)도 구형 D램 수요를 공략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인 10%를 달성했다.
마이크론은 3분기에 매출을 크게 확대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한 위협을 키우고 있다.경쟁사들의 3분기 실적에 대응하는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은 542억 3000만 달러(약 73조 6000억 원)로 SK하이닉스를 위협했던 전분기보다도 30.8% 늘었다.이는 시장이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성장률보다 가파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98조 271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3.9%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 같은 전망치는 D램 외 다른 사업을 포함한 전체 매출의 성장률인 데다 양사의 실적 집계 기간도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만큼 우열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조만간 SK하이닉스가 발표할 3분기 실적에 따라 양사 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엔비디아의 신형 칩‘베라 루빈’출시에 맞춰 고수익 제품인 HBM4 공급을 본격 확대하고 범용 D램 생산도 늘리면 다시 마이크론과 격차를 벌릴 수도 있다.회사는 7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HBM4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10나노급 6세대(1c) 기반의 범용 D램 출하가 늘어나면서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가 상반기를 웃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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